신의탑 인물도감-꿈을 찾는 소녀, 라헬

오늘부터는 신의탑도 시작합니다. 작가님의 건강상태로 인한 긴 휴재중이지만 어차피 등장인물도 많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내용 정리하면서 정주행하는 김에 글로 정리해봅니다.

라헬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 밤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밤의 동굴 이전의 삶과 그레이스에 대한 이야기 등 라헬 묶어놓고 말하게만 하면 토해놓을 설정이 가장 많은 캐릭터이죠. 그럼에도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밤을 배신해서라 생각됩니다. 애초에 행동방식보면 짜증날만한 성격인 것 같아요.

그런 그녀는 남들과 다른 점들이 몇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비선별인원이라는 점입니다. 이게 라헬만이 갖는 최대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탑 내 비선별인원의 숫자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들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여서 앞으로 기대가 되는 캐릭터이죠. 막말로 가시도 사용할 수 있고 자하드도 죽일 수 있는 인물이긴 하니까요.

게다가 3부로 넘어오면서부터는 구스트앙에게 3가지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권도 받았고 그녀에게 은밀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 또한 밝혀졌기에 추후 밤 일행들이 라헬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는 다른 얼굴(?)과 다른 능력으로 마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라헬 캡쳐하다 발견한...

또한 웹툰 밖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 당시 독자들에게 크나큰 뒤통수를 때렸기 때문인지, 다른 웹툰 덧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잊혀졌기에 언급이 거의 없지만 히스토리 상으로는 꽤나 큰 임팩트를 남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