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인물도감-타고난 사기꾼?!, 쿤 아게로 아그니스

오늘은 쿤에 대한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신의탑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인데, 준수한 외모를 기반으로 사기치는 능력에 독자들이 반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작중 쿤의 상황만 놓고보면 그리 좋은 상황만 있는건 아닌데, 먼저 쿤 가문에서 본인의 위치가 확고한 편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재능은 충분한 편으로 보이는데, 가문에 대한 불만이 지금의 상황을 만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나마 밤을 만나고 나서 많이 바뀐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전반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올라운더 성향이긴 하지만 등대지기에 치중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그 연장선상에 엔나코어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다만 목표인 쿤 에드안을 무력으로 꺾기 위해서는 등대지기로서의 능력보다는 다른 포지션이나 능력의 중요성을 알기에 다방면으로 능력을 키워나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작가님이 보시기에 부족함을 느끼셨는지 불속성(?)의 각성까지 이루어낸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전반적인 판을 짜는 능력이나, 결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그 점에서는 가문 내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마리아 자하드와 관련된 일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아마도 지금 쿤에게 있어 가장 큰 조력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